문화
올해 김수영문학상, 이소호 시인 `캣콜링`
입력 2018-11-05 15:35 
올해 김수영문학상 수장자 이소호 시인

올해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이소호(30) 시인이 선정됐다고 민음사가 5일 밝혔다. 수상작은 '캣콜링' 외 54편이다.
김수영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시가 쓰여야만 했던 거센 에너지, 시인 내면과 외부의 세상 사이의 압력과 분출을 보여주는 유일한 응모작"이라고 평했다.
이소호 시인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14년 월간 문예지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이소호 시인은 "이 시들은 내가 경험하고 듣고 배운 하나의 역사"라며 "불편하고 무한한 여자들의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흉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수상작 전편은 민음사에서 시집으로 출간된다. 시상식은 올해 연말에 진행된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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