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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 대비 비상대책 마련"
입력 2008-07-09 10:20  | 수정 2008-07-09 10:20
정부는 최근 증시 상황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과민하게 반응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증시가 더욱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비상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은행회관>


정부는 오늘 오전에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 내정자 주재로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모처럼 개최했습니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해 점검을 하고 안정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주식시장의 제반여건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과민하게 반응할 이유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주식 관련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다 국민연금 등 대규모 연기금 투자자들도 향후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으로 있어 잠재적 수요도 견실하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상장사 전체의 수익률이 개선되는 등 기업실적도 양호하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투자자들이 오히려 신중하고 차분한 자세로 대응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최근 투자심리 약화로 시장기능이 위축되고 경제회복에 장애요인이 될 가능성에 대해 유의하고 있다며 시장상황에 따라 시장안정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사전에 준비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홍영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은 증시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혀,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은행회관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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