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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인룸` 김희선, 정원중 살해협의로 체포..."내가 한것 아니야"
입력 2018-11-04 22: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을지해이(김희선 분)가 체포를 당했다.
4일 밤 방송된 토일드라마 tvN '나인룸'에서는 장화사(김해숙 분)가 죽은 사람이 추영배(이경영 분)이 아닌 기산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내는 모습이 나왔다.
기찬성(정제원 분)의 2차공판은 시작됐고, 그 자리에 장화사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내 오봉삼(오대환 분)이 등장하자 재판장의 긴장감이 더 심해졌다. 오봉삼은 판사에게 USB를 꺼내보였다. 그 USB에는 재판을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인 기찬성이 모건킴과 면식이 있다는 걸 입증할 수 있는 영상이 담겨있었다.
을지해이(김희선 분)는 선고를 앞두고 새로운 증거를 반영하는 것이 절차에 맞지 않다고 판사에게 반박했다. 그러나 판사는 절차적으로 부당한 것 맞다”라면서도 그러나 계획살인이라면 그 사안이 너무 중대함으로 확인하고 가겠다”라고 전했다. 결국 기찬성은 자리에서 구속됐다.

기찬성을 보기 위해 취조실로 간 을지해이는 그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는 기찬성에게 "대답할 필요 없다. 우연히 그렇게 된 걸 수도 있다"라고 말했고 검사와 오봉삼이 나가자 "그날 모건 킴과 무슨 이야기를 했었느냐. 그걸 알아야 변호할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찬성은 여유를 부리며 "그건 알아서 해라. 그게 담장을 쓰는 이유 아니야"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후 자신을 찾아 온 기유진(김영광 분)을 만난 기찬성은 그가 사건에 대해 묻자 벌떡 일어나 "삼촌까지 왜 그러냐. 대체. 짜증 나게"라고 소리 질렀다. 이중성을 기유진에게 드러낸 기찬성은 짜증이 난 상태에서 의문의 약을 받아먹었다.
추영배는 기찬성이 무죄를 받지 못하자 을지해이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을지해이에게 "누구 짓이야?"라며 소리를 질렀고 "오봉삼이가 이 동영상을 어떻게 들고 온 거지?"라고 물었다. 을지해이는 "진정하세요, 회장님. 나 없이 회장님이 변호하실 건가요? 동영상에 대해선 저도 몰라요"라고 당황하지 않고 답했다.
추영배는 진정을 하고 "자네 이 동영상 어디서 봤나?"라며 사실 관계를 추궁했고, 김희선은 "장화사의 지시를 받고 영상을 빼돌린 거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경영은 사진 하나를 내밀었다. 장화사와 감미란(김재화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을지해이는 집으로 돌아와 "감미란, 당신은 여기까지야. 내가 아직도 장화사로 보여?"라며 그를 내쫓았다. 감미란은 "우리 언니 어디있어?"라고 물었지만 김희선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 자력으로 해결해"라며 짐을 던지고 그녀를 내쫓았다.
장화사는 최면치료를 통해 34년 전 자신이 깨어났을 때를 기억해냈다. 그녀는 그 때 죽은 사람이 추영배가 아닌 어린 기산(김영광 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장화사는 최면에서 깨어난 뒤 기유진에게 너였어. 그때 죽은 것은 바로 너였어. 죽은 사람이 추영배가 아니라 바로 너였어”라고 말했다.
추영배는 장화사를 찾아갔다. 그를 본 장화사는 "왜 자신을 죽이려 했느냐"고 물었다. 추영배는 죽을 거 같은 사랑도 끝난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내가 사랑에 기대 살아갈 인간이 아니란 것도 알았으니까”라고 대답했다. 그는 장화사에게 자신에 대한 복수는 괜찮지만 아들은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출근을 하는 을지해이에게 오대환이 찾아왔다. 그는 을지해이에게 "마현철(정원중 분) 살해혐의로 체포한다"고 말하며 그녀를 끌고 갔다. 을지해이는 "내가 한 것 아니야"라고 소리쳤지만 뿌리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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