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숙 여사, 인도 출국…16년 만에 영부인 단독 순방
입력 2018-11-04 19:30  | 수정 2018-11-04 20:20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3박 4일 인도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영부인의 단독 순방은 2002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이후 16년 만입니다.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공군 2호기에 올라 3박 4일간의 인도 순방에 나섰습니다.

김 여사는 오는 6일 인도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고민정 / 청와대 부대변인
- "이번 인도 방문은 모디 총리가 김정숙 여사가 행사 주빈으로서 참석해주기를 간곡히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보내옴에 따라…."

삼국유사에 나오는 허왕후는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로 서기 48년 배를 타고 가락국으로 와서 김수로왕과 결혼했으며, 김해 허씨의 시조로 알려졌습니다.

영부인 단독 순방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이후 16년 만으로,

김 여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참석에 앞서 내일(5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을 갖고, 영부인 주최 오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김 여사와 함께 인도룰 방문한 자리에서,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나라로 인도를 꼽았습니다.

모디 총리 역시 며칠 전 문 대통령에게 전통 의상을 보내는 등 우리나라에 각별한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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