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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슈돌` 5주년 `한라에서 백두까지` 2탄...1442개 계단에서 아이들 `눈물바다`
입력 2018-11-04 18: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스타들이 대거 나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5주년 축하 인사를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50회는 5주년 특집 '한라에서 백두까지-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대한·민국·만세 삼둥이부터 방탄소년단까지 총출동해 '슈돌' 5주년 축하 영상을 보냈다.
또한 이날 다시 한 번 나레이터가 교체됐다. 새로 '슈돌'에 합류한 두 나레이터는 바로 딸 로아의 엄마 조윤희와 12월에 결혼 예정인 이수지.
전날 밤 늦게 숙소에 도착했을 당시는 날씨가 심상치 않아 백두산 팀은 걱정이 태산이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우려와 달리 날씨는 너무나 화창했다.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백두산 원정이 시작됐다.

제일 먼저 원정대는 비룡폭포를 향했는데, 입장 표를 사기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했다. 그런데 고지용이 승재의 여권을 챙겨오지 않아 승재는 눈물을 터트렸다. 다행히 아이들은 표가 필요하지 않았고, 원정대는 여행 출발한 지 27시간 만에 백두산에 첫발을 내디뎠다.
비룡폭포를 지나서 다음 코스는 1442개 계단이었다. 어른들에게도 힘든 코스였지만,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힘든 길이었다. 시안이는 갑자기 아빠 이동국과 영상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고, 승재는 영상 통화로 엄마의 모습을 보자 울음이 터져 말이 나오질 않았다. 게다가 서언이·서준이까지도 오열하기 시작했다.
한라산 팀의 여정도 시작됐다. 먼저 이들이 찾아간 곳은 제주도에서 지대가 가장 낮은 섬인 가파도. 차를 타고, 배를 타고, 힘겹게 7인승 자전거까지 타고 가서 도착한 곳이 짜장면·짬뽕 식당이라고 듣자, 아빠들(추성훈, 샘 해밍턴, 봉태규)은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메뉴였다.
이후 미니 카트 경기장에서 레이싱 대결을 즐긴 가족들은 날이 어두워져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에서 추성훈은 아이들에게 선물이라며 제주도 애플 망고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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