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조카드로 수백만 원 범죄수익 인출…루마니아 조직원 2명 구속
입력 2018-11-04 17:24 
외국 범죄조직원들이 국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몰래 범죄수익을 인출해 가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및 특수절도 혐의로 루마니아인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해외에서 훔친 신용카드 정보를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의 마그네틱 띠에 덮어씌워 ATM에서 돈을 빼내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9~10월 강남·명동 등 서울 시내 ATM에서 총 21차례에 걸쳐 현금 670만 원가량을 인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출에 성공한 금액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며 "국제 위조카드 사건을 루마니아 인터폴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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