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10월 겨울용품 매출 급등 … `블랙이오` 행사 맞이 겨울상품 할인판매
입력 2018-11-04 13:13 
이마트 매장에서 고객이 할인 판매되는 겨울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개점 25주년을 맞아 펼치고 있는 '블랙이오' 행사에서 대대적인 겨울 상품 할인에 나선다. 오는 14일까지 블랙이오 행사의 일환으로 구스다운, 온수매트 등 겨울용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예년보다 이른 추위와 한파가 예고되면서 일찌감치 겨울 상품 매출이 급증한 데 따른 행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평균 기온은 13℃로, 지난해 10월 평균 기온인 16.4℃에 비해 약 3.4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10월 한 달간의 겨울 상품 매출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데이즈 외투 매출이 전년대비 11.2% 증가했다. 남성·여성 다운점퍼 매출도 각기 30.8%, 6.7% 상승했으며 아동 외투 역시 29.5%로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외투뿐 아니라 방한용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10월 한 달간 핫팩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2.6% 급증했으며, 전기히터(53.5%)와 전기매트(28.9%) 신장세가 뒤를 따랐다.

이에 이마트는 보온성 높은 거위털을 사용하면서 가격은 낮춘 남성용 '거위털 국민벤치코트'를 12만9000원에서 4만원 할인한 8만9000원에 판매한다.
겨울철 겹쳐 입기 좋은 경량 다운점퍼 '구스국민점퍼'와 '구스국민베스트'는 각각 3만원, 2만원 할인한 3만9900원과 2만9900원에 선보인다. 여성용 구스국민점퍼' 기본형과 H넥은 행사 카드로 구매시 2만원 할인된 4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 남성 '기모 데님팬츠'를 행사 카드 사용히 2만9900원에 판매하며, 겨울 잠옷으로 적합한 여성용 '꿀잠상의'와 '꿀잠바지'를 각각 8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아동용 겨울 의류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아동용 '거위털 롱점퍼'는 행사 카드로 구매시 5만원 할인한 7만9900원에 선보이며, '진짜 따뜻한 바지' 3종을 행사 카드 구매시 각 4000원 할인한 1만59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부터 인기 방한용품으로 떠오른 온수매트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온수매트는 따뜻한 물을 매트에 내장된 호스로 보내, 이를 순환시켜 온돌 효과를 얻는 난방용품으로 전자파 걱정이 없다. 지난해 11~12월 전년동기 대비 90% 이상 신장된 매출을 올리며 인기 난방용품으로 꼽힌 바 있다.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경동나비엔과 단독 기획해 준비한 '온수매트 쿠션형 싱글/퀸'을 행사 카드 구매시 각 31만9000원과 33만9000원에 선보인다. 정가 대비 최대 25% 할인된 가격이다.
이외에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삼원온스파, 스팀보이 등 온수매트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10월에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11월에도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이마트 블랙이오 행사기간을 맞아 다양한 겨울상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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