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서 너울성 파도에 침몰·기관 고장 어선 구조 잇따라
입력 2018-11-04 11:13  | 수정 2018-11-11 12:05

전남에서 파도에 침몰하거나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이 잇따라 구조됐습니다.

오늘(4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2분쯤 고흥군 도화면 대포항 인근 해상에서 0.5t급 무등록 선박이 너울로 침몰해 선장 82살 A 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1.33t급 어선 선장 62살 B 씨가 A 씨를 구조하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날 오후 2시 32분쯤에는 완도군 장도 인근 해상에서 5명이 탄 2.24t급 연안자망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한다는 신고가 해경 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완도해경은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어선을 예인했으며 선원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김영암 완도해양경찰서장은 "해양 사고 방지를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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