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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송창의, 번뜩이는 추리력부터 화려한 액션까지…안방극장 쥐락펴락
입력 2018-11-04 10:59 
‘숨바꼭질’ 송창의 사진=‘숨바꼭질’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숨바꼭질 송창의가 사연의 퍼즐을 맞춰가는 핵심 키(KEY)로써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에서 차은혁(송창의 분)은 자신을 해치려는 의문의 세력과 과거 벌어졌던 민수아(엄현경 분) 유괴사건이 묘하게 이어져있음을 추측해 나가며 안방극장의 흡인력을 상승시켰다.

차은혁은 민수아의 친부모 앞에서 어릴 적 자신이 그녀를 유괴했다는 폭탄선언을 하며 시작부터 안방극장을 숨 못쉬게 만들었다. 이후 정체 모를 오토바이남에게 습격 당할 뻔한 그는 공격을 잽싸게 피한 후 민첩하게 주먹을 날렸다. 과격하게 주먹을 주고받던 치열한 액션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어 차은혁은 오토바이남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 자신에게 분노를 품을만한 인물을 추려갔다. 또한 민수아 유괴를 사주했던 새로운 공범의 손목에 이상한 문신이 있었다는 친부 조필두(이원종 분)의 고백을 듣고 곧바로 오토바이남의 문신을 떠올리며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과 유괴사건이 묘하게 얽혀있음을 깨달았다. 적재적소에 번뜩인 추리력과 송창의의 날카로운 눈빛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 순간이었다.


반면 예의주시하던 오토바이남과 민채린 집안의 집사인 김실장의 만남을 목격한 차은혁은 예상치 못한 둘의 관계에 큰 의아함을 품었다. 이에 김실장을 의심하며 날 위협하는 겁니까? 민채린 옆에서 나를 떼놓기 위해서?”라며 단도직입적으로 적대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방송 말미에 김실장이 민채린의 친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소 충격을 받은 듯한 송창의의 리얼한 표정이 극의 흥미진진함을 더욱 배가 시켰다.

이처럼 송창의는 미궁으로 빠진 사연의 퍼즐을 하나둘씩 맞춰가기 시작, 사건들의 중심에서 핵심 키(KEY)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휘몰아치는 전개를 이끌어갔다. 특히 예측불가 상황 속 캐릭터 특유의 혼란스러운 감정이 돋보이는 열연, 화려한 액션까지 훌륭히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력히 사로잡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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