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민 배우' 신성일 오늘(4일) 폐암으로 별세...향년 81세
입력 2018-11-04 08:02  | 수정 2018-11-11 08:05

'국민배우' 신성일이 오늘(4일) 오전 2시 30분 향년 81살로 타계했습니다.

신성일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 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오전 2시 반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고(故)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고인은 1960∼197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배우로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본명은 강신영이었으나 고(故) 신상옥 감독이 지어준 예명 '신성일'을 주로 사용했으며, 이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앞두고 '강신성일'로 개명했습니다.

1960년 신상옥 감독·김승호 주연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이후 '맨발의 청춘'(1964년), '별들의 고향'(1974년), '겨울 여자'(1977년) 등 숱한 히트작을 남기며 독보적인 스타 자리에 올랐습니다.

유족으로 당대 최고의 여배우 부인 엄앵란 씨와 장남 석현·장녀 경아·차녀 수화 씨가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4호실에 차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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