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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타] 엘리스 소희, 솔로 활동으로 증명한 ‘포스트 섹시퀸’
입력 2018-11-04 07: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엘리스 소희가 솔로로 데뷔, 팀 활동 때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포스트 섹시퀸으로 떠올랐다.
소희는 지난달 18일 첫 번째 솔로 싱글 ‘허리 업(Hurry Up)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뷔곡 ‘허리 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두 남녀의 관계에서 확실한 사랑 표현을 원하는 여자의 소망을 담은 노래로, 인트로부터 반복되는 메인 루프가 중독적인 댄스곡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소희의 변신. 소희는 2017년 6월 가린, 유경, 벨라, 혜성과 함께 그룹 엘리스로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곡 ‘우리 처음으로는 청순,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포우 포우(Pow Pow)로는 상큼, 세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서머 드림(Summer Dream)으로는 청량한 매력을 어필했다.
그간 엘리스로서 청순하고 상큼한 매력을 주로 보여줬던 소희. 하지만 첫 솔로 앨범 ‘허리 업에서는 달랐다. 180도 이미지 변신에 나서며 화려하고 섹시한 ‘반전 매력을 드러낸 것. 팀의 활동 이미지에 가려뒀던 소희의 또 다른 모습은 대중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으며 ‘포스트 섹시퀸으로 불리고 있다.

소희의 스타성은 언론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화제였다.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넘치는 끼와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 이에 ‘이런 끼를 어떻게 지금까지 숨겨두었었나라는 감탄 섞인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청순, 상큼한 이미지의 엘리스 활동에 잠시 가려지기는 했지만, 소희는 사실 파워풀한 댄스 실력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 걸그룹 퀸즈의 멤버로 준우승을 차지한 것. 당시에도 소희는 ‘군계일학 퍼포먼스로 실력을 뽐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솔로 활동을 앞두고 ‘소희가 이런 무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아이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무대가 멋지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낸 소희. 화려한 솔로 데뷔로 ‘포스트 섹시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스무 살 소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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