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서 항암제 `허쥬마` 입찰 수주
입력 2018-11-02 10:58 

셀트리온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프랑스 의약품 입찰 기관 두 곳에서 수주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 8월 프랑스에 허쥬마를 출시한 후 약 3개월 만에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성과를 낸 것이다.
두 기관의 수주 물량은 프랑스내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40%에 해당한다. 프랑스 내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연간 약 3500억원으로,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독일에 이어 세 번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허쥬마가 프랑스 시장에 진입했다"면서 "허쥬마의 유럽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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