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리엔트바이오, 339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18-11-02 10:19 

생물소재 전문기업 오리엔트바이오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39억원의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부채를 조기상환하고 획기적인 발모 신약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증자금 중 279억원은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 바이오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조달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 및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에 사용하며, 나머지 60억원은 이미 임상1상을 마친 발모신약 OND-1에 집중 투입해 임상2상 시험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그간 투자한 세계적 수준의 첨단 바이오기술이 현실화돼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한층 성장하는 것은 물론 특히 발모제 OND-1 신약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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