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시신서 안구 사라져…장기매매 하려던 영안실 직원 포함 일당 4명 검거
입력 2018-11-02 09:52  | 수정 2018-11-09 10:05

중국의 한 병원에서 숨진 환자의 시신에서 안구가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일) 충칭천바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후난성 닝샹시의 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시신에서 안구가 사라진 것을 가족들이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당시 안구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솜 뭉치가 박혀 있었고, 주변에서는 수술용 도구가 있었습니다.

고인의 여동생은 위챗 계정에 자신이 겪은 기막힌 일을 올리면서 "난 너무 슬프다. 이건 너무 끔찍하다"고 썼습니다.


현지 공안은 수사 끝에 병원 영안실 직원이 포함된 일당 4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안구를 200㎞ 떨어진 다른 지역에 팔기로 공모하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공안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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