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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리버풀 “램지 영입? 우린 관심 없는데...”
입력 2018-11-02 09:42 
아스널을 떠날 아론 램지의 새 둥지는?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아론 램지(28)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 클럽 반응은 시큰둥하다.
2008년 카디프 시티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램지는 ‘거너스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3-14시즌 및 2016-17시즌 FA컵 결승에서는 골을 넣으며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그렇지만 내년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가운데 아스널과 램지의 재계얍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구단과 선수 모두 등을 돌렸다. 램지는 2018-19시즌 후 자유계선수가 된다.
때문에 빅 클럽은 램지를 주시하고 있다. 추가 영입 비용(이적료)은 없지만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다. 또한, 1990년생으로 곧 30대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첼시가 램지의 영입을 재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스 바클리(25)와 루벤 로프터스 치크(22)의 성장으로 미드필더 추가 영입의 필요성에 의문이 생겼다는 것이다.
바클리는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넣었으며, 로프터스 치크도 최근 3경기 4득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클리와 로프터스 치크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첼시는 내년 1월 이적시장 추가 영입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램지의 영입보다 계약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거취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리버풀도 램지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램지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리버풀은 중원이 탄탄한 데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비 케이타(23)와 파비뉴(25)를 영입하는데 9640만파운드의 거액을 투자했다.
첼시와 리버풀은 성적이 부진하지도 않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은 2위, 첼시는 3위에 올라있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도 순항 중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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