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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한국-우루과이 1인 평균 6533원 참가
입력 2018-11-02 07:33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100원부터 참여가 가능한 스포츠토토는 건전하고 건강한 스포츠 레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항상 소액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소액 참여가 매력적인 이유는 적중에 실패한다고 해도 크게 부담이 없을뿐더러, 적중에 성공할 경우 소소하지만 용돈벌이와 함께 적중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스포츠토토의 경우 운에 의지하는 일반 복권과 달리 분석과 경우의 수가 함께 수반될 때 적중률이 높아지는 지적 스포츠레저 게임이다.
물론 분석에 자신이 있는 고수라면 최대 참여금액인 10만 원을 투자할 수도 있다. 다만, 항상 변수가 존재하는 스포츠 세계에서 더 즐겁게 스포츠토토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발생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은 경우를 고려해 분산 베팅을 하는 것이 적중률을 높일 수 있는 중대 요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국가대표 친선전을 대상으로 발행한 축구토토 매치 게임의 경우, 많은 이가 피파랭킹 상위팀 우루과이의 우세를 예측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한국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상식적으로는 우루과이 쪽에 손을 들어주는 것이 맞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당시 경기는 한국팀에 상당히 많은 이점이 있었다.
당시 한국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감독 교체로 인해 동기부여도 확실했다.
항상 강세를 보이는 안방에서 경기가 펼쳐진 데다, 반대로 우루과이는 아시아 투어 첫 경기였기 때문에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이지 못할 가능성도 컸다. 게다가 주전 골잡이인 수아레즈의 결장도 겹쳐진 상태였다.
이런 점을 고려해 적은 금액이지만 다양한 경우의 수를 찾아 참여한 축구 애호가들은 적중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해당 경기를 대상으로 발행한 축구토토 매치 8회차 역시 3만8745명이 참여했지만, 1인당 평균금액은 단 6553원으로 소액 참여가 대세를 이뤘다.
이는 소액과 분산 참여를 생활화하는 스포츠토토 참가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부분이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참여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행성만을 조장하는 불법 스포츠도박과는 달리, 스포츠토토는 국가가 정한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건강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다양한 분석으로 스포츠와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에는 더욱 건강한 스포츠 레저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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