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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타 연장 끝내기포’ SB, 1승 남은 일본시리즈 정상
입력 2018-11-01 23:44  | 수정 2018-11-01 23:49
소프트뱅크가 야나기타 유키(사진)의 끝내기 홈런으로 일본시리즈 3승째를 따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야나기타 유키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일본시리즈 3승째를 차지했다.
소프트뱅크는 1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서 5-4로 승리했다. 시리즈전적 3승1무1패가 된 소프트뱅크는 이로써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정상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먼저 1승을 선점했던 히로시마는 연패에 빠지며 궁지에 몰렸다.
접전이 펼쳐졌다. 히로시마가 2회초 쓰바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4회말 소프트뱅크가 나카무라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히로시마가 5회초 마루 요시히로의 투런포로 다시 역전.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다. 5회말 소프트뱅크가 야나기타 유키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반은 양 팀이 홈런포를 주고받았다. 6회초 먼저 히로시마가 쓰바사의 솔로포로 달아났으나 7회말 소프트뱅크 아카시가 추격 솔로포로 따라잡았다. 8, 9회는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0회초 히로시마는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분위기가 미묘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10회말, 소프트뱅크는 선두타자 야나기타가 벼락 솔로포를 날리며 길었던 승부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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