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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첨단 기술로 `짝퉁` 화장품 잡아낸다
입력 2018-11-01 15:47 
[사진제공 = 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A.H.C' 브랜드로 유명한 에스테틱 화장품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카버코리아와 '짝퉁'상품으로 인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1일 서울 마포 카버코리아 본사에서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과 이제훈 카버코리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윈-윈 데이'(Win- Win day) 행사를 갖고 국내외 시장에서 유사상품 방지와 K-뷰티 산업 활성화에 따른 고객 서비스 증대 정품제품 마케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폐공사는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짝퉁' 상품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이날 자체 개발한 '특수감응 플라스틱 기술' 및 '잠상인쇄기술 2종'과 큐싱(QR코드 위조) 방지를 위한 '세이프티 QR' 등 최신 위변조방지 기술을 소개했다. 카버코리아는 이 가운데 특히 '특수감응 플라스틱' 기술에 관심을 나타냈다.
특수감응 플라스틱은 특수물질을 첨가한 플라스틱으로, 전용 감지기를 갖다 대면 소리와 진동이 울린다. 이 플라스틱으로 화장품 용기 등을 만들 경우 감지기를 활용해 정품임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잠상 인쇄기술은 보는 방향에 따라 3개의 문양이나 문자가 다르게 나타나는 기술로, 위변조가 어려워 정품 인증 포장 패키지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안전 QR은 QR코드 내·외부에 필름기반 색변환 잠상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로부터 안전한 QR 라벨을 만들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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