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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윤현상 데뷔 첫 팬미팅…소박하고 따뜻했던
입력 2018-11-01 14: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감성 싱어송라이터 윤현상이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했다.
윤현상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윤현상 데뷔 4주년 기념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팬미팅에 나선다는 윤현상은 이날 소박한 카페 공간 내에서 음악을 매개로 한 특별한 소통을 했다.
이날 윤현상은 팬미팅 프로그램부터 깜짝 팬사인회, 일대일 폴라로이드 촬영 등 다채로운 코너를 이끌며 오랜 시간 동안 공식 만남을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해 작지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평소 조용하고 진지한 이미지와 달리 귀엽고 위트 가득한 매력으로 현장을 달구기도.
팬들의 궁금증에 솔직한 답변을 전하는 Q&A 코너도 진행했다. ‘가장 애착 가는 곡을 뽑는 질문에 윤현상은 신곡 ‘기억의 창고와 2015년 발표한 싱글 ‘파랑: WAVE에 실린 ‘술기운을 뽑으며 관련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윤현상은 20대 초반에 인생에 대한 노래라는 게 조금 어리숙하고 어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곡 안에 꼭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연 중간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함께 자신의 곡인 '나 평생 그대 곁을 지킬게', '끝글자'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그는 마지막곡 ‘오늘 밤 가창에서는 팬들의 깜짝 슬로건 이벤트와 함께 떼창을 함께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윤현상은 팬미팅 말미 사실 요즘 힘을 내려 노력해도 힘이 잘 안 나는 시기였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여러분들께 많은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벌써 데뷔 4년, 자주 만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 앞으로 이런 기회들을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현상은 지난 8일 신곡 '기억의 창고'를 발표했다. 최근 가수 소유의 솔로앨범 ‘리프레시(RE:FRESH) 수록곡 ‘잔다툼의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폭넓은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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