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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18 기술컨퍼런스 개최…선진·미래 기술 공유
입력 2018-11-01 14:22 
현대건설은 오는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2018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오는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하는 '2018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는 국내외 선진건설사 엔지니어 및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건설기술 공개 학술발표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기술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창조'란 주제로 메인 세션과 기술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 세션에서는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의 첸 밍 왕(Chien Ming Wang) 교수가 해양 부유식 구조물 기술 및 시장의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첸 교수는 미래 환경 변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유식 구조물을 제안하고, 선진 건설사들의 부유식 도시 연구 진행 현황과 이를 이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싱가포르 컨설팅 회사인 'ERM(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의 벵트 본 슈베린(Bengt von Schwerin)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는 환경 및 에너지를 통한 프로젝트 가치 창출에 대해 발표한다. 그는 환경 및 에너지와 관련된 프로젝트 전략과 실제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기후 환경 문제를 위한 해결책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전략을 제안한다.

카타르 및 쿠웨이트 정부 관계자의 특강도 마련된다. 카타르 공공사업청(Ashghal) 건축국장 압둘모신 하산 알 라시드(Abdulmohsin Hassan Al-Rashid)는 공공사업청이 집중하고 있는 병원 건축의 트렌드와 계획을 소개하고,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IPIC) 설계 본부장 압둘라 모함메드 라시드(Abdullah Mohammed Rashed)는 국영 석유회사의 비전 및 전략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기술 세션은 ▲인프라 ▲스마트 건설 ▲신성장 사업 3개 세션으로 나눠 현대건설 및 선진건설사의 발표가 예정됐다.
인프라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사진 측량 후처리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위스의 'PIX4D'에서 사진 측량 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세계 최대 건설재료 생산 회사인 프랑스의 '라파지홀심(LafargeHolcim)'에서 도로 및 교량 프로젝트를 위한 첨단재료에 대해 소개한다.
현대건설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을 통한 인프라 생산성 향상에 대해 강연한다. 드론·레이저 스캐너 등을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들어 이런 기술의 적용 확대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스마트 건설 세션에서는 BIM 기반 기술혁신의 선두주자인 홍콩의 '씬테그레이트(Syntegrate)'에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 정보 모델) 및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 정보 시스템)를 통한 인프라 프로젝트 강화에 대해, 건설산업연구원에서 건설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신성장 사업 세션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향후 블루오션인 원전 해체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시장 선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원전을 효과적으로 해체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건설업계 새로운 먹거리인 태양광, 해상풍력 및 해수담수화 기술 등에 대한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술컨퍼런스는 건설 기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개최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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