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요기요, 배달앱 1만원 이하 주문 중개수수료 폐지
입력 2018-11-01 14:22 
요기요 로고. [사진 제공 = 알지피코리아]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요기요가 소액 결제 수수료를 폐지한다.
알지피코리아는 요기요의 1만원 이하 주문 건에 대한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주문 메뉴와 배달요금 등을 합산해 1만원이 넘지 않는 주문 건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그동안 요기요는 결제 금액과 상관없이 12.5%의 중개수수료를 받아왔다.
이번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 폐지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의 일환이다. 그동안 커피·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전문점의 경우 일반 음식메뉴보다 가격대가 낮게 형성돼 배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지 못했다.

요기요는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이 줄면서 배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봉 알지피코리아 대표는 "현재도 월 고정비없이 소상공인들이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수료 모델을 제공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주문에 대한 합리적인 수수료도 지속적으로 고민해 협업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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