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WKBL 전 경기 생중계 확정…11월 3일 개막
입력 2018-11-01 11:31  | 수정 2018-11-01 12:40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19시즌 여자프로농구(WKBL)가 3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7연패를 노리는 ‘디펜딩챔피언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지난 시즌 3위에 올랐던 강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장식한다.
총 6개의 팀이 각 35경기씩을 치르는 이번 시즌 WKBL은 스포티비2(SPOTV2)에서 전 경기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회원이라면 누구나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스포티비2(SPOTV2)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개막전 홈팀 우리은행은 한국 여자 농구계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불리는 팀이다. 골든스테이트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함께 NBA 파이널에 진출했고, 이번 시즌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명실상부한 최강팀. 우리은행의 성적은 오히려 골든스테이트보다 더 압도적이다. 지난 6시즌 동안 어느 팀도 우리은행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여자프로농구 WNBA에서 활약한 박지수가 청주 KB스타즈에 버티고 있기 때문.
박지수는 196cm의 장신 센터로, WNBA 무대를 밟기 전에도 국내 선수 중에는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WNBA 경험 이후에는 여러 방면에서 기량이 한층 성장했다. 박지수의 영향력 때문인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감독들은 입을 모아 KB스타즈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박지수를 중심으로 골 밑에서 위력을 보이고 싶다”라며 이번 시즌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의 7연패를 저지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아산 이순신 빙상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개막 경기는 3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박지수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KB스타즈는 오는 4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삼성생명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르며, 이 또한 스포티비2(SPOTV2)에서 볼 수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