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홈플러스, 21년 만에 새 기업 CI 도입한다
입력 2018-11-01 11:29 

홈플러스는 창사 21년만에 새 기업 이미지(CI)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새 CI는 사명 홈플러스에 가로 세로로 긴 두 개의 타원 또는 두 개의 하트 모양이 겹쳐진 심볼로 이뤄져 있다.
해당 심볼에는 고객의 쇼핑 혜택은 높이고, 선택의 폭은 넓혀 준다는 의미와 오프라인 플랫폼 위에 모바일을 더해 옴니 채널을 완성한다는 의미, 다양한 직원의 정성과 서비스를 모아 고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운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브랜드 슬로건은 '지금까지 없던 가장 현명한 선택'으로 삼았다. 보다 쉽고(Simple), 현명한(Smart) 쇼핑으로 고객을 미소(Smile) 짓게 만드는 3S 유통혁신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번 CI 변경은 향후 홈플러스의 발걸음을 예고한다. 임일순 사장 취임 후 1년간 회사가 나아갈 새 경영 지표의 완성과 그 초기 실행이 이루어졌다면, 이제 공격적 투자와 함께 전략 구현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이미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스페셜, 즉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상품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12개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탈바꿈한 가운데 홈플러스는 이번 회계연도 내 2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몰 코너스도 곧 선보인다. 홈플러스 측은 "주말에만 시간을 내 갈 수 있는 대형 복합 쇼핑몰이 아니라 각 지역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감성 쇼핑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새 CI 도입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혁명적 가격할인'이란 이름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을 각 1390원, 오뚜기 참깨라면(5입)은 개당 540원 수준인 2700원에 선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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