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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문재인 대통령 모욕 유튜버 수배 "이름·생년월일 필요해"
입력 2018-11-01 10:50  | 수정 2018-11-01 11: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문성근이 문재인 대통령을 모욕한 유튜버를 공개 수배했다.
문성근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문재인 대통령을 '치매 걸린 이 XX'라 욕하는 유튜버를 수배한다. 본명(외국적이면 영어 이름)과 생년월일이 필요하다"면서 유튜브 채널을 캡처해 공개했다.
문성근이 언급한 이 유튜버는 캐나다에서 종종 귀국해 태극기 집회에서 연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근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 유튜버가 "종북시장 박원순", "문재인은 조작된 간첩이었다", "문성근은 댓글 알바의 배후" 등을 주장하는 영상을 찍어 올린 것이 담겼다.

문성근이 해당 유튜버를 추적하고 나서자 일부 누리꾼들은 "법정에 세워야 한다",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 주세요",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문성근은 민주당 상임고문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더불어민주당 지지 연예인.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이 자신들의 정치 기조와 맞지 않는 인물들을 좌파 연예인으로 분류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었을 당시 리스트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문성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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