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내년 2월 유엔 우주행사 참관 의사 밝혀…참석 확정 여부는 미지수
입력 2018-11-01 10:10  | 수정 2018-11-08 11:05

북한이 내년 2월 예정된 유엔 총회 산하 상설 위원회인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COPUOS)를 참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엔우주업무사업국(UNOOSA)의 세르기 네고다 법률담당관이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이 유엔 COPUOS의 행사에 정기적으로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네고다 법률담당관은 북한의 참석 확정 여부는 전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이 지난 6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COPOUS의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유엔 고위급회의(UNISPACE+50)'에는 참석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3일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유엔총회 4위원회(특별정치 및 비식민지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반대로 북한이 어떤 학회에도 참가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는 이는 국제 우주법과 유엔헌장이 명시한 합법적 우주권리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현재 유엔 안보리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북한의 모든 활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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