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 론칭 행사를 열고,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LG 오브제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 왼쪽부터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 순임) [...
LG전자는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LG 오브제 론칭 행사에서 4종의 제품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LG 오브제 냉장고(모델명: B048BC)와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모델명: AW068FBA)는 프리미엄 가구에 쓰이는 북미산 애쉬원목을 채택했다. 애쉬원목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나뭇결이 살아있어 주로 고급 가구에 쓰인다.
LG 오브제에 사용한 북미산 애쉬원목은 미국 하드우드 목재협회(NHLA; National Hardwood Lumber Association) 기준 최고 등급인 'FAS(Firsts and Seconds)'를 받았다.
제품 색상은 블랙 브라운·모던 그레이·로얄 네이비·크림 아이보리·소프트 베이지 등 9가지다. 고객들은 색 선호도, 기존 공간의 인테리어 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두 제품은 하단에 조명을 탑재해 은은한 무드를 연출한다. 제품 상단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으면 무선충전 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LG 오브제 냉장고와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는 한국산업기술시험연구원(KTL)의 전자기장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으며,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로부터 유럽규격에 따른 전자파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40ℓ용량의 LG 오브제 냉장고는 어떤 공간에서도 어울리는 가구 디자인이라 냉장고를 주방에서만 사용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공간의 경계를 허물 수 있다. 열전소자 냉각방식은 컴프레서와 냉매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반도체에 전기를흘려 보내 주변의 열을 흡수해 냉각한다. 진동이 발생하지 않고 소음을 최소화한다.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는 침실의 공기와 습도를 쾌적하게 관리하고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소음을 크게 낮췄다. 서울수면환경연구소로부터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면 기능성 제품' 인증을 받았다.
6단계 토탈케어 플러스 필터는 초미세먼지, 알러지 유발물질, 유해가스, 생활냄새 등을 모두 제거해 준다.
이 제품은 박테리아의 1/1000보다 더 작은 미세수분 입자를 이용해 세균 걱정없이 실내 습도를 관리할 수 있으며, 가습부의 세균 번식을 방지하는 UV-LED와 가습필터도 적용했다. 청정면적은 19.8㎡다.
두 제품은 모두 출하가 기준 각각 199만 원이다.
LG 오브제 오디오(모델명: AJ7)와 LG 오브제 TV(모델명: UJ7F)는 블랙 브라운 색상의 월넛원목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두 제품은 제품 컨셉트, 안정성 등을 고려해 강도가 우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나뭇결이 살아있는 월넛원목 소재를 사용했다. 고급 원목 테이블처럼 하단부를 월넛원목으로 제작해 전체적으로 가구 느낌을 살렸고 하단에는 조명 기능도 갖췄다.
LG 오브제 오디오는 원목 소재에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 제품은 2.1 채널 160와트(W) 출력을 구현하고, 블루투스 등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음악도 고음질로 제공한다. LG 오브제 TV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더 풍성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최대 3대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FM 라디오 기능도 지원한다.
LG 오브제 TV는 65인치 슈퍼 울트라HD TV, 3단 수납장, 사운드바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상단에는 중후한 다크 그레이 색상 목재를, 하단에는 블랙 브라운 색상의 월넛원목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거실 장식장을 연상시킨다.
수납장 내부에 멀티탭을 탑재해 보관중인 주변기기에 바로 전원을 연결할 수 있어 복잡한 전선들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LG 오브제 오디오와 LG 오브제 TV는 각각 출하가 기준 149만원, 999만 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ㅏㅈ]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