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케이윌부터 러블리즈·채연까지…다채로운 음악의 향연 [11월 컴백④]

[MBN스타 신미래 기자] 11월 가요계는 줄지은 컴백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따뜻한 감성을 전해줄 노을, 케이윌을 시작으로 MXM, 구구단, 러블리즈 등 아이돌까지 컴백, 리스너에게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 믿고 듣는 노을, 감성적 분위기 선물하다

오는 5일 노을은 미니앨범 ‘별을 발표, 추운 날씨 속 마음을 데우는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노을 앨범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노을의 미니앨범 ‘별에는 타이틀곡 ‘너는 어땠을까를 시작으로 강균성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별의 시작, 따뜻한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 ‘고마워요, ‘너 없이 어떻게 ‘별의 끝등 제목만으로도 감성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 ‘별은 인생을 별에 빗대어 살아가면서 평범하게 겪는 사랑과 이별, 고마움을 노래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잠깐 있다가 없어질 흔들리는 것들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으려고 애쓰지만, 우리 모두 별처럼 빛나고 소중하며 아름다운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케이윌 컴백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케이윌,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만들어낸 신보

노을의 바통을 받아 케이윌은 오는 6일 정규 4집 파트2 ‘想像;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를 발표한다.

케이윌의 정규 4집 파트2 ‘想像;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에는 타이틀곡 그땐 그댄을 비롯해 Melody(멜로디), 착해지지 마요(Feat. 화사 of 마마무), 어머님께 전화해(Feat. 매드클라운), Delete(딜리트), 너란 별, wake(웨이크)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그땐 그댄은 히트 작곡가 김도훈과 스타 작곡가 김이나가 케이윌과 함께 뭉쳐 작업한 곡으로, 노래의 깊이를 더했다. 또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착해지지 마요와 래퍼 매드클라운이 피처링으로 함께한 어머님께 전화해를 비롯해 케이윌의 자작곡 Melody와 Delete 등이 수록돼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MXM 컴백 사진=브랜뉴엔터테인먼트

◇ 올해 마지막 선물을 들고 찾아온 MXM

MXM(임영민, 김동현)이 오는 7일 스페셜 싱글 ‘ONE MORE를 발표, 컴백 대란에 합류했다.

타이틀곡은 ‘KNOCK KNOCK 리믹스 버전이다. 지난 정규 앨범 활동 당시 수록곡 중에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쇼케이스나 단독 콘서트 등을 통해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마다 뜨거운 같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또한, 나머지 두 트랙들은 모두 멤버 김동현이 직접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중 ‘세레나데는 김동현이 얼마 전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선보였던 솔로 자작곡으로, 그 동안 팬들로부터 음원 발매 요청이 빗발치던 곡으로 이번 스페셜 싱글에 팬들에게 선사하는 선물의 의미로 수록됐다.

러블리즈 컴백 사진=DB

◇ 4개월 만의 컴백 러블리즈

러블리즈는 오는 26일 컴백, 11월 컴백 대란 끝자락에 앨범을 발표한다. 현재 재킷 촬영까지 모두 끝난 상황이다. 지금 막바지 작업 중이다.

지난 7월 싱글 ‘여름 한 조각 발표 후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것.

러블리즈는 ‘아츄(Ah-Choo) ‘데스티니(Destiny(나의 지구)) ‘그날의 너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감성적인 가사와 상큼한 멜로디가 더해지며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하고 있는 러블리즈가 어떤 앨범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펙트럼 사진=윈엔터테인먼트

◇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스펙트럼

스펙트럼은 오는 6일 두 번째 미니앨범 타임리스 모멘트(Timeless moment)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나 팬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스펙트럼은 지난 5월 10일 민재, 동규, 재한, 화랑, 빌런, 은준, 동윤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 2개월만인 7월 27일 김동윤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멤버 故김동윤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후 3개월 만의 컴백으로, 지난 9월 고인을 추모하는 음원 디어 마이와 영상을 공개한 뒤 1개월 만이다.

아픔을 딛고 6인조로 재편한 스펙트럼. 신보 타임리스 모멘트(Timeless moment)는 6인조로 재편한 후 세상을 향해 다시 발을 뻗을 준비를 마친 스펙트럼의 포부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보여 눈길이 쏠린다.

구구단 컴백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강렬한 변신 시도한 구구단

구구단은 오는 12일 세 번째 미니 앨범 ‘Act.5 New Action을 발표하며, 컴백을 알렸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Not That Type(낫 댓 타입)을 비롯해 수록곡 ‘Be Myself, ‘너에게, ‘Shotgun, ‘Do it, ‘Pastel Sweater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겨 있다.

구구단의 타이틀곡 ‘Not That Type(낫 댓 타입)은 작사 작곡에 경진희, 구슬윤, Erik Nyholm, Jessica Jean Pfeiffer 등 국내외 실력파들이 참여했다. 당당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구구단의 변신이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수록곡 ‘너에게는 멤버 세정이 작사에 참여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예고하며 메시지에 진정성을 더했다.

디크런치 컴백 사진=올에스컴퍼니

◇ 성장이 엿보이는 자체제작돌 디크런치

자체제작돌로 알려진 디크런치(D-CRUNCH)는 오는 12일 첫 번째 미니 앨범으로 11월 컴백 대란에 출사표를 내던졌다. 이번 미니앨범은 힙합을 베이스로 다양한 색깔을 담은 4가지의 곡이 담겨 있다.

이번 앨범 수록곡은 디크런치 멤버들이 전곡 직접 작사, 작곡했다. 이번 미니앨범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 팬들에게 공모를 받아 지을 예정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인 만큼 사랑을 주는 팬들이 직접 앨범명을 지어줬으면 했다고.

신보 타이틀곡 ‘Stealer는 정상을 향한 아홉명의 슈퍼루키 ‘디크런치의 당돌하면서 패기어린 메시지를 담았으며, 수록 곡에는 가을, 겨울 감성에 어울리는 따뜻한 힐링 곡, 세련된 그루브의 곡, 팬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담은 팬 송이 수록되어 다채로운 장르를 담은 앨범이다.

디크런치는 지난 8월 6일 데뷔 싱글 ‘0806으로 멤버들이 전원 작곡, 작사, 안무 창작에 참여하며 차세대 ‘자체제작돌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데뷔 4개월 만에 전곡 작사, 작곡, 안무창작에 참여한 미니앨범을 선보이며. 남다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채연 사진=차이엔터테인먼트

◇ 3년 6개월 만 컴백 알린 채연

채연이 디크런치와 같은 날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으로 알려졌다.

특히 채연은 지난 2015년 싱글 앨범 ‘안봐도 비디오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컴백을 알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채연의 신보는 한국뿐만 아니라 활발히 활동 중인 중국에서도 동시 발매된다. 현재까지도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채연은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활동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한희준 컴백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 케이윌과 맞대결 펼칠 한희준

한희준은 케이윌의 컴백일과 같은 날인 오는 6일 싱글 ‘스태리 나잇(Starry Night)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지난 1월 발표한 딥 인사이드(DEEP INSIDE) 이후 10개월 만이다.

스태리 나잇(Starry Night)은 데뷔 앨범부터 함께 작업해온 뉴타입이엔티 소속 프로듀서 준조(Junzo)와 탁(TAK)이 작업한 곡으로 한희준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곡의 감성을 더했다. 신곡은 시티팝(City Pop) 장르의 곡으로 가을 감성과 어울리는 곡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