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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레전드 윌리 맥코비 별세...향년 80세
입력 2018-11-01 09:32  | 수정 2018-11-01 09:56
자이언츠 레전드 윌리 맥코비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레전트 위릴 맥코비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자이언츠 구단은 1일(한국시간) 맥코비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던했다. 자이언츠 구단은 그가 오랜 시간 병마와 싸워왔고, 이날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맥코비는 1959년 빅리그에 데뷔, 22년간 2588경기에 출전해 타율 타율 0.270 출루율 0.374 장타율 0.515 521홈런 1555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1974-76) 오클랜드(1976)에서도 잠시 뛰었지만 나머지 커리어는 모두 자이언츠에서 보냈다.
1959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뽑혔고, 1969년에는 타율 0.320 출루율 0.453 장타율 0.656 45홈런 126타점의 성적으로 리그 MVP를 차지했다. 올스타에 여섯 차례 출전했다. 지난 1986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자이언츠 구단은 그의 마지막 현역 시즌이었던 1980년부터 그의 정신과 리더십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장 뛰어난 투혼과 리더십을 보여준 선수에게 윌리 맥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다.
또한 자이언츠 홈구장 AT&T파크 우측 외야 바로 뒤편에 있는 바다를 그의 이름을 따서 맥코비 코브라고 부르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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