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디스크 담배면접, 면접 중 담배 피워보라 권유…인사담당자 댓글 '황당'
입력 2018-11-01 07:26  | 수정 2018-11-01 07:26
위디스크 담배면접/사진=MBN 방송캡처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폭행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위디스크의 면접 방식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위디스크 운영사는 (주)이지원인터넷서비스로, 잡플래닛 기업 정보에서 해당 기업은 5점 만점에서 만족도 1.8을 기록했습니다.

직원의 기업 추천율 역시 4%대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위디스크의 면접에서 황당한 질문을 들었다는 면접자도 있었습니다.


이 누리꾼은 "술담배를 하냐고 물어보더라. 술만 한다고 헀더니 왜 담배는 안 피우냐고 묻더라"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무리 흡연자라고 해도 면접 중에 담배를 피우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 면접은 구직자 또한 회사를 판단하는 자리"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글에 위디스크 인사담당자는 "적어도 30개가 넘는 질문 중 '담배' 질문 하나로 우리회사를 모욕했다. 심히 유감이다. 일배사이트를 롤모델로 하시는 것은 아니겠지"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앞서 양 회장은 부하 직원들을 폭행하고 사과를 강요하는 등의 '갑질'을 저질러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위디스크 담배면접/사진=MBN 방송캡처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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