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민동석 한미 쇠고기 협상대표 사의 표명
입력 2008-07-08 08:00  | 수정 2008-07-08 09:11

지난 4월 18일 타결된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우리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민동석 농식품부 차관보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민 차관보는 "쇠고기 문제로 장관이 물러나는데 협상 대표로서 자리에 남아있을 수 없다"며 어제 사직원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 차관보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번 혼선을 빚었던 '미국의 동물성 사료조치 강화 내용'이 2005년 입안예고된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협상장에서 정확히 사료조치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미국이 강화된 사료조치를 수용할 수 없다고 워낙 완강하게 거부해 하나하나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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