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정부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정부 동부권을 중심으로 각종 개발 호재가 연달아 이어지면서 의정부 중심지가 이동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미 의정부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잡은 동부권 주변으로 교통은 물론 생활 인프라 형성까지 박차를 가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 개통한 구리-포천고속도로는 세종-포천을 잇는 민간고속도로로 지난해 6월 말 개통됐습니다. 이로서 서울 강남(잠실)으로의 진입이 30분 이내로 단축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습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시에서 구리-포천고속도로로 진입하려면 동의정부IC와 민락IC를 이용해야 한다며 2개의 나들목(IC)이 의정부 동부권에 위치해 진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은 물론 시세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올해 1월 국토교통부가 7호선 연장선 탑석역(예정) 노선계획을 확정 지으면서, 의정부 동부권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7호선 연장선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15.3km를 연장하는 노선입니다. 도봉산역~장암역 1.1km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나머지 14.2km가 새로 건설됩니다. 의정부 구간 중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 탑석역이 신설됩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7호선 연장선 사업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2공구는 사업자 선정에 들어가 현대건설, 대림산업,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1공구는 서현기술단-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3공구는 동명기술공단이 낙찰된 상태입니다.
7호선 연장선 탑석역(예정)을 이용하면, 서울 도봉산역(1,7호선)까지 2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까지 40~50분 대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7호선 연장선 탑석역(예정) 확정으로 주목 받는 곳은 탑석역이 위치한 용현동 일대입니다. 이 곳에서 10월에 분양을 앞둔 GS건설의 ‘탑석센트럴자이는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2일(금)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876번지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입니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