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 한라산 소주, 신공장 준공하고 `육지`공략 가속화
입력 2018-10-30 15:45 

제주도 지방소주인 한라산 소주가 오는 2일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제주도 외 지역에 대한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이사는 30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제주 지역을 넘어 전국 유통은 물론 해외 수출이 급증하며 수요가 커지고 있어 신공장을 건설했고 이번 준공으로 한라산 소주는 향토기업을 넘어서 전국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라산의 매출은 2014년 395억원에서 2017년 460억원으로 늘어났고 도외 수출량도 2016년 300만병에서 2017년 500만병으로 늘어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공장 준공으로 한라산 생산량은 일 15만병에서 25만병으로 늘어날 수 있게됐다. 또한 최첨단 제조설비 도입을 통해 한라산소주의 특유의 맛과 부드러움을 살리는 등 한층 더 주질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한라산 소주는 지난 1950년 설립된 제주도의 대표적인 지방소주 기업으로 제주도 내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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