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년 연속 WS 준우승 다저스, 로버츠 감독과 장기계약 추진
입력 2018-10-30 09:59 
[AP = 연합뉴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46)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력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30일(한국시간)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로버츠 감독과 장기계약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2016년부터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287승 200패(승률 0.589)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다저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치자 로버츠 감독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게 식었다.

특히 로버츠 감독의 투수 교체 카드가 연이어 실패로 끝나고, '좌투수엔 우타자'라는 식의 '좌우놀이'를 너무 맹신한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과 계속 함께 할 전망이다. 3년 보장 계약이 끝난 로버츠 감독은 2019시즌 1년 옵션이 남아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