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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채수빈, 父 최원영과 이제훈 과거 인연 알고 `눈시울`
입력 2018-10-29 22:2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여우각시별 채수빈이 아버지 최원영과 이제훈의 인연을 알고 눈물 흘렸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유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이 한여름(채수빈)에게 한재영(최원영 분)과의 인연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여름은 "우리 아빠를 아냐"고 다그쳐 물었다. 이에 이수연은 "네. 안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이에 한여름이 놀라며 ”어떻게 아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연은 "자주 갔었다. 아주 오랫동안. 처음엔 그냥 평범한 식당 주인인 줄 알았다. 뒤늦게 잘 안 팔리는 동화작가라는 걸 알았다. 어렸을 때 헤어진 딸을 위해 동화를 쓰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한여름은 "그 분이 우리 아빠인 건 언제 알았냐”면서 왜 진작 나한테 말해주지 않았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이수연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 모든 게 꼭 우연만은 아니었다고. 당신 아버지가 나를 붙잡았던 것처럼. 내가 당신 나침반을 끌어당겼던 것처럼. 그 모든 우연과 우연들 사이에 어떤 중력 같은 게 작용했고, 그 중력이 지금의 당신과 나를 만나게 했다고. 그 말을 당신은 어디까지 믿어줄까'라며 혼잣말 했다.
이후 이수연은 "굳이 아는 체하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나는 공항에서 오래 일할 생각도 아니었다. 한여름 씨가 아버지 얘기 좋아할지, 어떨지 잘 몰랐다”고 둘러댔다. 한여름은 아버지 한재영의 이야기에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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