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주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여전히 매도 공세를 지속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안정되지 않는 한 외국인들의 매수세 전환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외국인들의 순매도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1거래일 연속 팔아 사상 두번째 매도 랠리를 펴고 있는데, 그 규모만 6조원이 넘습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20조원 이상 팔았고, 셀코리아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의 27조원을 넘어설 기세입니다.
무엇보다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 우려가 이들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팀장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 우려로 긴축정책이 단행될 것이란 예상을 할 수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디폴트 우려도 나오면서 증시 등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대만과 인도, 태국 등 이머징 시장 전반에서 주식을 팔고 있는데, 매도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합니다.
달러로 환산하면 국내에서 204억달러, 인도 67억달러, 대만에서는 39억달러를 팔았습니다.
인터뷰 : 이영원 실장 / 푸르덴셜투자증권
-"한국은 신흥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환금성도 높습니다. 아시아 비중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시장의 매도 비중이 가장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대신증권 팀장
-"신흥시장 불안요인이 해소될 기미가 별로 없습니다. 고유가에다 환율도 불안하면서 올 여름 내내 매도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름값이 안정된다면 상황은 반전될 수 있겠지만, 유가가 내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 이영원/푸르덴셜투자증권 실장
-"유가와 관련해 G8정상회담에서 좋은 소식이 나온다거나, 미국의 금융정책이 변화를 시도하는 등 정책적 변수가 있다면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가들은 유가가 안정되지 않는 한 외국인들의 매수세 전환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외국인들의 순매도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1거래일 연속 팔아 사상 두번째 매도 랠리를 펴고 있는데, 그 규모만 6조원이 넘습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20조원 이상 팔았고, 셀코리아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의 27조원을 넘어설 기세입니다.
무엇보다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 우려가 이들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팀장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 우려로 긴축정책이 단행될 것이란 예상을 할 수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디폴트 우려도 나오면서 증시 등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대만과 인도, 태국 등 이머징 시장 전반에서 주식을 팔고 있는데, 매도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합니다.
달러로 환산하면 국내에서 204억달러, 인도 67억달러, 대만에서는 39억달러를 팔았습니다.
인터뷰 : 이영원 실장 / 푸르덴셜투자증권
-"한국은 신흥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환금성도 높습니다. 아시아 비중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시장의 매도 비중이 가장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대신증권 팀장
-"신흥시장 불안요인이 해소될 기미가 별로 없습니다. 고유가에다 환율도 불안하면서 올 여름 내내 매도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름값이 안정된다면 상황은 반전될 수 있겠지만, 유가가 내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 이영원/푸르덴셜투자증권 실장
-"유가와 관련해 G8정상회담에서 좋은 소식이 나온다거나, 미국의 금융정책이 변화를 시도하는 등 정책적 변수가 있다면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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