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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현실로”…‘데뷔’ 아이즈원의 라비앙로즈(종합)
입력 2018-10-29 17:37  | 수정 2018-10-29 18:33
데뷔 아이즈원 라비앙로즈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치열한 경쟁을 거친 12명의 소녀들이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그룹 아이즈원으로 뭉친 소녀들은 활짝 열린 장미꽃길을 걸으며 그간의 꿈을 실현해나간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는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의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2년 6개월 동안 활동하는 아이즈원은 Mnet ‘프로듀스 48에서 투표로 선정된 TOP12 멤버들로 구성됐다. ‘12(IZ)가지 빛깔을 가진 각각의 별들이 하나(ONE)가 되는 것처럼 모두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즈원은 데뷔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재킷 촬영, 리얼리티 등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라며 숙소에 살고 있는데 전보다 친해져서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앨범 준비, 데뷔 준비 때문에 밖에 나가있던 적이 없어서 크게 실감한 적이 없는데 이번 데뷔 쇼케이스를 하다 보니 떨린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컬러라이즈(COLOR*IZ)는 ‘색칠을 입히다라는 뜻을 지닌 영단어 ‘Colorize와 동일한 발음을 활용한 앨범명이다. 아이즈원은 그룹명은 팬들이 직접 만들어준 이름이다. 너무 예쁜 이름이다”며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열심히 데뷔 준비를 했는데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특히 아이즈원은 아이즈원의 열정을 가장 잘 형상화 할 수 있는 컬러인 붉은 색(RED)을 중심색, 레드를 가장 아름답고 정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미(ROSE)를 콘셉트로 잡았다. 이들은 저희의 열정이 드러나는 중심 색인 레드로 아이즈원만의 열정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는 처음 공개되는 아이즈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파워풀하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물들이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이즈원은 처음에 타이틀곡을 듣고 나서 멤버들끼리 누구보다 잘 소화하기 위해 다짐을 했던 것 같다”며 포인트 안무는 ‘장미꽃뿌리기 안무다. 아이즈원의 열정을 장미로 표현하는데, 이를 안무로도 녹여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아이즈원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인 곡 ‘아름다운 색, 처음 느껴본 사랑을 틴 댄스(Teen Dance) 장르로 귀엽게 표현한 ‘OMy!, 웅장한 편곡 위 멤버들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 동화 같은 노래 ‘비밀의 시간이 수록됐다.


여기에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선보인 경연곡 ‘앞으로 잘 부탁해, ‘반해버리잖아? (好きになっちゃうだろう?), ‘꿈을 꾸는 동안이 아이즈원 버전으로 재탄생해 이번 앨범에 함께 수록됐으며, 오프라인 음반에서만 들을 수 있는 스페셜 트랙 ‘내꺼야(IZ*ONE ver.)까지 총 여덟 개의 트랙이 ‘컬러라이즈(COLOR*IZ)에 담겼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타이틀곡을 포함해서 총 8곡이 수록돼 있다. ‘아름다운 색이라는 곡은 아이즈원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며 ‘비밀의 시간이라는 곡은 아이즈원만의 따뜻한 감성을 노래한 곡이다. 또 ‘프로듀스48에서 선보인 곡도 많이 담았다. 다른 매력으로 담았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라고 자신했다.

아이즈원 일본 멤버 3인(야부키 나코,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은 이번 활동을 위해 AKB48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야부키 나코는 (일본 시스템과 한국 시스템이 달라) 낯선 점이 많았지만 멤버들이 많이 도와주고 한국어도 늘고 있어서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AKB48 활동을 중단한 점에 대해 일본 팬들이 섭섭해 할 수도 있지만 아이즈원으로서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혼다 히토미는 한정된 시간에 제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롤모델로 소녀시대를 꼽았다. 아이즈원의 목표로는 그동안의 노력을 멋지게,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점이다. 이들은 데뷔하자마자 1위를 목표한다기보다는 아이즈원만의 노력으로 제대로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다. 1등이 가능하다면 코스프레 안무 영상을 찍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한편, 아이즈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를 발매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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