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제맥주 강화하는 신세계푸드, 여의도 IFC몰에 데블스도어 6호점
입력 2018-10-29 14:37 
데블스도어 서울 센트럴시티점

신세계푸드가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 6호점을 여의도 IFC몰에 낸다. 서울에서는 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 코엑스에 이어 3번째 매장이다.
2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데블스도어 6호점은 IFC몰 지하 3층에 300여평 규모로 12월에 문을 연다. 신세계푸드는 이 곳을 코엑스점에서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은 스포츠펍 콘셉트의 매장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연말 모임이 많은 12월에 맞춰 매장을 오픈 해 데블스도어 여의도 IFC몰점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6월 삼성동에 오픈한 코엑스점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직장인 중심 오피스 상권에서도 수제맥주 펍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저녁 회식 대신 점심에 회식을 하면서 간단하게 수제맥주를 즐기는 '낮맥'트렌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코엑스점이 오픈 한 올해(1~9월) 데블스도어 5개 매장의 수제맥주 판매량은 아이리쉬잔(370ml) 기준으로 86만잔(32만리터)으로 지난해 전체 판매량 61만잔(23만리터) 대비 41%나 늘었다. 또한 2014년 데블스도어 론칭 이후 누적 판매량도 248만잔을 돌파했다.

신세계푸드가 여의도 IFC몰을 6번째 매장으로 선택한 것은 서울 서부지역에 데블스도어 매장이 아직 없고, 평일에는 구매력 높은 직장인들이, 주말에는 젊은 쇼핑객이 많기 때문이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2월 오픈하는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에 데블스도어의 서브 브랜드 데블스다이너 2호점도 문을 연다. 데블스도어의 서브 브랜드인 데블스다이너는 미국의 모던 다이너(작은 식당)를 재현한 공간에서 수제맥주와 함께 팬케이크,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등 미국 가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2017년 8월 스타필드 고양에 첫 매장을 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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