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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로 호날두 伊 원더골 주목도↑
입력 2018-10-29 14:01  | 수정 2018-10-29 14:07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하루 전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엠폴리와의 세리에A 10라운드 원정경기 득점으로 이어진 중거리 슛을 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 재평가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듯하다. 호날두가 레알에 어떤 존재였는지를 유벤투스로 떠난 후에야 새삼 느낀 사람들이 많다.
스페인의 캄 노우에서는 29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로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경기가 열렸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원정팀 레알마드리드를 5-1로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마드리드와의 최근 ‘엘클라시코 전적에서 4승 2무 1패의 확연한 우위를 재확인했다. 레알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대패로 4승 2무 4패 득실차 0 승점 14로 라리가 9위가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니 직전 시즌 사상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위용은 사라졌다.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경기 하루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13경기 연속 무패(12승 1무)를 주도했다. 엠폴리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원정경기(2-1승) 멀티골로 팀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엠폴리전 유벤투스 후반 2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결승골은 한국에서도 지상파 스포츠 뉴스를 장식하는 등 세계적인 화제였다.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당일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 응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1) 유벤투스 감독은 탁월하고 특별한 선수가 마법 같은 골을 넣었다”라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엠폴리전 득점을 극찬하면서 아마도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따라 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며 파급력을 언급했다.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경기에 앞서 유소년기에는 전술을 설명하기보다는 축구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 훨씬 쉽고 바람직하다”라고 축구관을 피력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슈퍼스타의 골이 어린이 축구지망생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백을 절감하며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전 대패를 당한 레알마드리드는 단순히 선수 하나를 잃은 것이 아니다. 축구에 관심이 있다면 세계 그 누구라도 아는 존재가 더는 없다는 것이 클럽 위상과 영향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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