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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했던 LG의 마무리캠프 출국 이모저모 [현장스케치]
입력 2018-10-29 11:11 
LG가 29일부터 일본 고치에서 마무리캠프를 실시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가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고치로 마무리캠프를 떠났다. 이날 공항에는 류중일 감독과 유지현 수석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23명이 한데 모여 팀의 2019시즌 본격 시작을 알렸다.
차명석 신임단장도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 단장은 이날 출국은 하지 않고 류 감독과 선수단을 배웅했다. 두 사람은 공항 도착도 함께 하는 등, 시종일관 떨어지지 않은 채 많은 대화를 주고받았다.
최근 선임된 신임코치들도 대부분 함께한 가운데 이종범 코치는 동행하지 않았다. 그는 개인적인 일들을 정리한 뒤 11월부터 이천으로 출근해 일을 시작한다.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최일언 코치는 현지에서 고치로 이동해 합류할 예정이다.
신임 코치들 보직은 아직 미정이다. 류 감독은 마무리캠프 훈련기간을 통해 각 코치들의 알맞는 보직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내부적으로 계획은 있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기류가 엿보였다.
선수단에서는 채은성, 진해수, 정주현 등 주전급 선수들이 일부 포함됐다. 올 시즌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친 채은성과 깜짝 활약을 펼친 정주현, 지난해에 비해 부진했던 진해수지만 더 훈련을 하고 보완 하겠다”는 캠프합류 이유는 같았다. 특히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채은성과 진해수는 훈련양이 적어질 수 있기에 더 먼저 더 빠르게 준비에 나섰다고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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