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낙후된 곳 먼저"…구도심 회생으로 급선회
입력 2018-10-29 10:30  | 수정 2018-10-29 10:50
【 앵커멘트 】
인천은 인구 300만의 우리나라 3대 도시입니다.
하지만, 신도시와 구도심과의 격차가 갈수록 커져 사회문제가 되고 있죠.
인천시가 낙후된 구도심의 회생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종합계획을 내놨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과거 인천시장의 관사였던 한옥입니다.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지만, 주변 지역 쇠퇴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인천시가 앞으로 10년여에 걸쳐 추진할 인천 구도심 회생구상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박남춘 / 인천광역시장
- "인천의 구도심을 누구나 찾고 싶은 곳,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1883년 개항의 무대인 인천 차이나타운 일대에는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각종 근대건축물을 이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고속도로 기능이 폐지된 경인고속도로 주변 정비와 개발도 주요사업입니다.

이밖에 재개발 취소지역의 도시재생과 노후 국가 산단 집적화, 광역 철도망 확충 등도 중점 추진합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인천시의 이번 구상은 지난 10여 년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에 치중했던 도시개발 역량을 낙후된 구도심으로 전면 전환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합니다.

MBN뉴스 노승환 기자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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