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현병 앓고 있다' 어머니 폭행해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20대 아들
입력 2018-10-29 09:43  | 수정 2018-11-05 10:05

조현병을 앓고 있는 20대 남성이 어머니를 무차별 폭행해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머니를 폭행해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혐의(존속폭행)로 26세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쯤 북구 한 아파트 13층 엘리베이터 앞 복도에서 어머니인 50세 A 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A 씨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김 씨는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진술하지 않고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체포한 뒤 정신병원에 입원조치 한 후,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조현병은 비정상적인 사고와 현실에 대한 인지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의 일종입니다.

일반적으로 망상, 환각, 사고장애의 증상이 나타나며, 흔히 사회적 능력과 감정 반응의 저하 등이 동반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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