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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지 폭식증 고백…“카라 해체 후 울면서 계속 먹었다”
입력 2018-10-29 09:28 
허영지 폭식증 고백 사진=SBS ‘SBS 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허영지가 폭식증을 고백하며 심경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는 ‘아이돌이 사는 세상 무대가 끝나고가 전파됐다.

이날 허영지는 카라 해체를 언급하며 중간에 낌새가 느껴지지 않나. 두렵다기 보다 ‘어떻게 해야 되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언니들하고 있으면 보호받는 느낌이 들었고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내가 (혼자)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을까 그런 생각에 엄청 슬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카라가 끝나고 잠깐의 기간에 멘붕(멘탈붕괴)이 와서 진짜 폭식증에 걸렸다. 정말 많이 먹었다. 배가 안 차더라. 제가 어떻게 했냐면 숙소 생활을 했다. 계속 뭔가를 먹어야 했고 먹으면 혼나니까 현관문 소리 안 나게 건전지 빼서 몰래 나와서 비 오는데 편의점으로 달려갔다. 들키면 안 되니까 입에서 녹여먹었다. 그렇게 해서 막 울면서 먹었다. 팀이 없어졌는데 당연히 속상했다. 그 마음을 그때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다시 태어나도 아이돌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답을 망설였다.

허영지는 아이돌을 할까? 한다면 못할 건 없을 것 같다. 아이돌은 되고 싶은데 빨리 사회생활을 시작할 필요가 있나 싶다”면서 하고 싶은데 똑같은 길을 걸을까봐 무섭긴 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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