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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몸살 증세로 마무리캠프 출국 연기
입력 2018-10-29 07:46  | 수정 2018-10-29 07:47
김기태(사진) 감독이 몸살증상으로 29일 마무리캠프에 출국하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황석조 기자] 김기태 감독이 29일 마무리캠프 일정에 출국하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는 이날 인천공항에 모여 일본 오키나와로 마무리캠프를 떠난다. 강상수, 김민호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한승택, 최원준 등 선수단 45명이 출국하는 일정. 오전 7시 즈음 선수단이 속속 집합해 출국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출국도 연기됐다.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김 감독은 인천에 오지 못한 채 광주에 있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 몸이 회복대는대로 다시 오키나와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김 감독은 최근 임창용 방출로 인한 팬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몰렸다. 일부 팬들은 임창용 방출에 대해 납득하지 못한 채 연일 항의를 이어갔고 급기야 지난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앞에서 김 감독 퇴진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당일 퇴진시위 현장을 찾아 팬들에게 임창용 방출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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