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 어린이집 원장 투신해 숨져…유족 "감사 통보에 힘들어했다"
입력 2018-10-29 07:40  | 수정 2018-11-05 08:05

경남 창원에서 어린이집 원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그제(27일) 오후 4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아파트 15층에 사는 49살 A 씨가 1층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아파트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비리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스트레스를 받던 중 가족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가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사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고 힘들어했다는 유족 증언과 투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유족을 불러 정확한 자살 동기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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