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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인룸` 김희선, "난 아직 이 몸으로 할 일이 있다"... 몸 돌려주지 않았다
입력 2018-10-28 22: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장화사(김희선 분)는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았다.
28일 밤 방송된 토일드라마 tvN '나인룸'에서는 기유진(김영광 분)이 장화사와 을지해이(김해숙 분)의 몸을 다시 바꾸는 방법을 알아낸 모습이 나왔다.
기유진은 을지해이가 몸이 바뀐 사실을 믿게됐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몸이 아픈 상태였다. 기유진은 "누나 내가 못알아봐서 미안해"라며 그녀를 안았다. 하지만 정밀 검사를 받은 그녀는 췌장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이 모습을 보고 기유진은 "내가 알아볼게. 장화사를 통해서 니가 원래 몸으로 돌아갈 방법 알아낼거야"라고 그녀를 위로했다.
기유진은 장화사(김희선 분)에게 몸이 바뀐것을 알게 됐다는 사실을 숨겼다. 을지해이가 병원에 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기유진을 만났다. 하지만 그는 장화사를 보고 차갑게 대했다. 장화사는 기유진에게 "그 때 프로포즈 거절한 것 때문에 그러느냐"고 물었지만 끝내 기유진은 말을 아꼈다.

무죄로 풀려난 기찬성(정제원 분)은 기유진과 마지막 술자리를 했다. 기찬성은 을지해이 일로 기분이 좋지 않은 기유진에게 "마지막이다"고 말하며 술자리를 가졌다. 그는 술을 먹고 취한 기유진에게 "삼촌이 진거다. 아빠하고 맞서려고 하다가 그런 것이다"고 말했다.
기유진은 을지해이의 몸을 되돌리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병원에 있던 제새동기를 사용하면 몸을 되돌릴 수 있다고 추측하고 그 때 있었던 제새동기를 찾기 위해 수소문했다. 그는 의아해하는 상대에게 그 제새동기가 소각 됐는지를 물어보고 사람의 목숨이 달린일이라며 꼭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장화사는 기찬성을 다시 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는 하나라도 정보를 더 얻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고, 서서히 수사망을 좁혀갔다. 그녀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감미란(김재화 분)에게 "4일 남았다. 기찬성을 꼭 아버지 앞에서 법정에 세울 것이다"고 다짐했다.
기유진은 알아낸 방법을 을지해이에게 말했다. 그는 병원으로 가 을지해이에게 "제새동기가 원인이다"고 말했다. 장화사는 "이미 시도해봤잖아"라고 말했지만, 기유진은 "내가 필요충분 조건일 수도 있다. 그러니깐 뭐든 한번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을지해이는 뭐라도 해봐야지 라며 수긍했지만, 이내 "제새동기를 버렸어"라고 말하며 좌절했다. 하지만 기유진은 골동품 수집가를 통해 버린 제새동기를 찾았다.
하지만 을지해이는 장화사를 데리고 올 방법에서 기유진과 의견이 갈렸다. 기유진은 솔직하게 장화사에게 말하고 데려오자고 했지만 을지해이는 "세상 누가 원래 몸으로 돌아오려고 하겠느냐"며 "수면제를 먹여서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유진은 "의사답게 양심적으로 데려오겠다"고 말하며 을지해이를 달랬다. 을지해이는 "췌장암에 걸린 것을 말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췌장암에 걸린 사실은 장화사의 귀에 들어갔다. 기산(이경영 분)을 찾아간 장화사는 접견을 하는 이유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산은 "아직 못 들은 것 같은데 장화사 췌장암 4기다. 그냥 감옥에 있게 하라"며 접견을 하지 못하게 했다. 장화사는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당혹감을 갖추지 못했다.
기유진은 장화사에게 비밀을 안 사실을 밝혔다. 기산의 방에서 나온 장화사는 기유진과 마주쳤다. 기유진은 "어떻게 해이의 얼굴을 하고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하며 "이만 해이를 내게 돌려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장화사는 "돌려줄 방법을 알았으면 돌려줬겠지"라고 말했다. 그 말이 진심이냐는 기유진의 질문에 그녀는 "30년을 사형수로 살았다. 남의 목숨을 앗아가며 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기유진은 "방법을 알아냈다. 내일 아침 만나자"며 그녀를 보냈다.
하지만 장화사는 기유진을 만나지 않았다. 그녀는 밤새 고민을 하다가 약속장소에 나갔지만 "난 아직 이 믐으로 할 일이 있다. 해이야 조금만 기달려줘"라고 말하며 도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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