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희정 폭로` 김지은씨에 악성 댓글 단 20여명 검찰 송치
입력 2018-10-28 18:12  | 수정 2018-10-28 18:1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비위를 폭로한 김지은씨를 겨냥해 악성 댓글을 남긴 20여명 모두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인터넷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안 전 지사 측근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일반인 21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지은씨 후임으로 안 전 지사 수행비서로 근무한 어모(35)씨는 올해 3월 김씨를 비방하는 댓글 1000여개를 단 혐의를 받는다.

다른 측근 유모씨는 안 전 지사를 지지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며 김씨에 대한 비방글을 게재했다.
다만, 이들이 조직적으로 악성 댓글을 올린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송치 전인 21명 또한 내주 초 송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릴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