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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김연지, 오늘(28일) 결혼…“말 잘 듣는 남편 되겠다”[M+이슈]
입력 2018-10-28 04:45 
유상무 김연지 결혼 사진=아이웨딩
[MBN스타 김솔지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결혼한다.

유상무, 김연지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회는 유상무의 절친 유세윤, 장동민이 맡는다.

두 사람의 오작교는 유상무가 운영하는 강남 소재의 실용음악학원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부 김연지가 학원의 피아노 선생님으로 오게 됐고, 유상무의 피아노 레슨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특히 김연지는 유상무가 대장암 투병 중일 때도 곁을 지켰다. 유상무는 힘들고 아프기만 했던 내게 참 귀한 사람이 왔다. 이 사람 덕분에 아픔은 아픔이 아닌 것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유상무는 결혼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족한 남편 만나서 고생만 한 울 연지. 이제 내일이면 저흰 부부가 됩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사람을 만나면서 제 모든 것이 변할 수 있었습니다. 크게 혼나고 아프기까지 한 저를. 감싸주고 안아준 사람. 사경을 헤맬 때 곁을 지켜준 사람. 수술하는 내내 울며 기도해준 사람. 항암에 고통 받고 짜증 낼 때에도 모든 걸 웃으며 받아준 사람. 나보다 더 아파하고 슬퍼한 사람. 고생만 시키는 남자인데도, 행복하다고. 웃어주고 감사하다고 말해주는 사람. 이 귀하고 큰마음을 받은 저는. 정말 복 받은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입니다”고 애정을 표했다.

그는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신부 말 잘 듣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우리 연지와 결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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