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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놀라운 토요일` 키, 천재의 순댓국 사랑...멤버들에 1인 1그릇 선물
입력 2018-10-27 20:55  | 수정 2018-10-27 22: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천재 키가 열정까지 장착, 순대국 잔치를 벌였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게스트로 개그맨 황제성과 허경환이 나와 멤버들과 도레미 마켓에 도전했다.
시작부터 두 사람의 특별한 전쟁이 시작됐다. 두 사람이 등장하자 문세윤은 "오늘 게스트는 조금 약하다"고 놀렸고, 박나래는 "이 정도면 한 사람은 대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오프닝에서부터 개인기 대결을 펼치며 "나만 대타가 아니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도 박나래와 제작진의 번외경기가 펼쳐졌다. 매 주 박나래가 나올 음식을 정확히 맞히자 제작진은 몇주에 걸쳐 발전된 시장소개를 하고 있었다. 이날도 박나래는 "자신있다"고 말했지만 영상이 나오자 당황했다. 제작진은 음식이 아닌 메뉴를 보여줬던 것. 박나래는 "내가 천안에서 대학생활을 했다"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도전곡부터 신동엽은 분노했다. 첫 번째 음식으로 '얼큰 국떡'을 걸고 멤버들은 유피의 '바다'에 도전했다. 90년대 노래에 강한 문세윤과 박나래는 유피의 노래에 자신있어 했다. 하지만 노래가 끝나고 멤버들은 당황했다. 특히 신동엽은 "정말 싸구려 녹음실에서 녹음한 것 같다. 하나도 안들린다"고 화를 냈다.
하지만 문세윤은 여전히 90년대 노래에서는 에이스였다. 문세윤은 첫 번째 시도에서 단독샷을 받았고, 글자수가 공개되자 그가 쓴 답과 숫자가 정확히 같았다. 문세윤은 앞뒤 가사까지도 정확히 맞혀 모두에게 신뢰를 받았다. 이때 신동엽이 "세윤이는 잘 듣는게 아니라 그냥 노래를 많이 아는 거다"고 팩트를 말해 웃음을 줬다.
역시나 문세윤의 저주는 풀리지 않았다. 문세윤이 에이스로 활동할 때는 한번 도 첫 번째 시도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유피의 노래에서도 문세윤의 저주는 풀리지 않았다. 박나래와 제작진간 번외 경기를 통해 멤버들은 2라운드 음식으로 병천 순대국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해 다시듣기 찬스를 쓰지 않았다. 첫 번째 시도에서 거의 정답에 근접한 멤버들은 두번 째 시도에서 정답을 맞혀 국물 떡볶이를 획득했다.
번외경기 1라운드에서는 박나래가 간식을 맞혀 승리했다. 붐은 간식타임에 앞서 박나래에게 "간식이 무엇일 것 같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간식으로 나올 것은 하나 밖에 없다. 팥 들어간 것"이라고 답했다. 간식으로 소보로 호도과자가 나오며 번외경기 1라운드는 박나래의 승리로 끝났다.
간식 타임에서 김동현은 굴욕을 당했다. 새로운 간식게임은 국어사전 겨루기였다. 시작 전부터 우리말 겨루기 우승자 출신인 김동현은 자신있어했다. 한 사람씩 성공할 때마다 김동현은 초조해했다. 신동엽은 한해와 김동현이 남았을 때 한해에게 "우리 힘내서 우승자를 넘자"고 말해 웃음을 줬다. 결국 우리말 겨루기 우승자 김동현은 한해에게 패해 간식과 자존심 모두를 놓쳤다.
번외경기의 최종 승자는 역시 박나래였다. 1라운드를 할 때부터 2라운드 음식은 병천 순댓국밥이라고 주장했던 박나래는 음식이 공개되자 만족의 웃음을 보였다. 멤버들은 박나래를 믿고 1라운드에서 다시듣기 찬스를 쓰지 않았고, 순댓국밥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키는 순대국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못했다. 순대국이 나오자 평상시와 다르게 키는 음식을 보기 위해 달려나갔다. 이어 도전곡으로 지드레곤의 '크래용'이 나오자 키는 "최신노래다. 아는 노래다"라고 말하며 어떤 라운드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키는 순댓국에 대한 열정을 정답판에 그대로 담았다. 멤버들이 지드레곤의 빠른 랩에 멘붕에 빠졌을 때 키는 정답을 완성했다. 정답에 가장 근접한 원샷의 주인공도 키였다. 키가 쓴 답은 정답수와 정확히 일치하며 멤버들에게 순대국 1인 1그릇의 기대감을 줬고 1차시기에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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