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신홍철 외무성 부상이 러시아 방문을 위해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27일 신 부상이 러시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러시아측과 조율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신 부상은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오전 10시30분쯤 수행원 3명과 함께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신 부상은 북한의 대러 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차관급 인사로, 지난해 북러 수교 68주년을 기념해 주북 러시아 대사가 마련한 연회에 참석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6일(현지시간) "다음 주 모스크바에서 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히며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조율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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