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국무부 "유엔 회원국, 대북 정제유 판매 즉각 중단" 촉구
입력 2018-10-27 14:45  | 수정 2018-10-27 14:52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선박 간 옮겨싣기' 행위에 가담한 북한 유조선 1척과 파마나 선적 선박 2척을 지난 16일 안보리 제재 대상으로 추가한 것을 환영한다며 유엔 회원국에 대북 정제유 판매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은 불법적인 정제유 수입 등에 유엔 제재를 피하는 기만 전술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의 불법적인 정제유 수입이 유엔 제재의 한도를 상당히 위반했다며 유엔 회원국들의 즉각적인 대북 정제유 판매 중단을 촉구하고 "미국은 북한의 불법 활동을 지원하는 어떠한 개인과 단체, 선박에 대해서도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를 위해선 안보리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이 아주 중요하다"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국제사회가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